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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다시 상승…은행 이자 이익 5년 만에 최대

대출금리 다시 상승…은행 이자 이익 5년 만에 최대
해외 주요국에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대출금리가 다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있어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5년 만에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 조사 결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월 코픽스 금리, 신규취급액은 연 1.62%로 9월보다 0.1%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코픽스 금리 수준 자체는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4.5%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예금은행의 9월 총수신금리는 1.12%로 8월보다 0.01%p 떨어졌습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를 보면 국내 은행들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11조 2천억 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가 넘는 수준이고 6년 만의 최대 기록입니다.

은행들이 3분기까지 이자장사를 통해 벌어들인 이자이익도 27조 6천억 원으로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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