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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균열·파손 심각…지진피해 학교·유치원 28곳 휴업 연장

건물 균열·파손 심각…지진피해 학교·유치원 28곳 휴업 연장
지진 피해가 심각한 경북 포항 학교와 유치원 28곳이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1곳과 중학교 4곳, 유치원 13곳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업을 시작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휴업 기간은 곳에 따라 하루에서 닷새까지입니다.

포항장흥초, 포항항도초와 병설 유치원, 대도중, 환호여자중, 장흥중, 포항대 부속유치원은 오는 20일 하루 휴업하고, 장량초, 포항중앙초와 병설유치원은 21일까지 이틀간 휴업합니다.

흥해초와 포항대흥초, 곡강초와 이 세 학교의 병설유치원, 대흥중은 다음 주 내내 수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부 학교와 유치원은 건물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해 벽체가 떨어졌고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학생과 원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일부 학교와 유치원은 안전진단과 교실 정리 등 응급복구를 한 뒤 추가 휴업 연장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흥해중학교는 당초 20일 휴업할 예정이었으나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고, 포항흥해공업고는 안전진단 결과를 확인한 뒤 휴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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