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 평창 참가 허용 여부 내달 6일 결정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가 우리시간으로 다음 달 6일 새벽 발표됩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이사회의 논의 결과를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러시아반도핑기구의 자격 정지 징계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IOC에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는 2015년 11월 러시아반도핑기구에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집단 약물복용 책임을 물어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바흐 위원장이 전면 출전 정지 처분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추가로 도핑 테스트를 거친 러시아 선수들은 출전이 허용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지난 8월 런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러시아 선수 19명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 일부는 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