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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장에 유도 선수 출신 신재용씨 당선

서울대 제60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유도 선수 출신인 체육교육과 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18일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17일 나흘간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 '파랑'의 정후보 신재용(23·체육교육과 13학번)씨와 부후보 박성호(23·자유전공학부 13학번)씨가 당선됐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파랑 선본만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로 진행됐고, 선거 성사 기준인 투표율 50%를 넘어 연장투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투표율은 52.67%로 총 유권자 1만6천675명 중 8천782명이 유효 투표했다.

찬성 80.20%(7천43표), 반대 14.74%(1천295표), 기권 3.85%(338표), 무효 1.21%(10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59대 총학생회 선거 때는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아 나흘간 연장투표를 시행해 50.97%의 투표율로 간신히 개표가 성사된 바 있다.

신씨는 '기숙사 신청자' 수용률 100% 실현, 교환학생 학점 인정기준 합리화, 시흥캠퍼스 문제의 조속한 해결, 예비군 대체출석 제도적 보장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씨는 당선 직후 연합뉴스 통화에서 "잔물결이 하나의 큰 물결이 되도록, 모든 학생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씨는 총학생회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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