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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트럼프 '감세 드라이브' 재시동…상원통과 진력

12일간의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점 과제인 감세와 세제 개혁 법안의 연내 처리에 다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하원 의결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감세법안은 앞으로 마지막 관문인 상원 전체회의를 남겨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와 함께 이달 말까지 감세법안의 입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가 이탈 움직임을 보이자 감세가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주장하며 설득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주식과 경제의 수치가 매우 좋다"면서 "감세와 세제 개혁을 한다면 우리는 정말로 훌륭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당 의원들이 그처럼 의사진행을 방해하지 않거나 낮은 세율의 힘을 이해했다면, 우리는 민주당의 많은 방안도 법안에 담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감세법안의 하원 표결을 앞두고 하원 의회를 직접 찾아가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여기에는 오바마케어 폐기,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의 잇따른 무산으로 자칫 임기 첫해에 핵심 공약과 정책들을 단 하나도 실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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