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포그바, 19일 뉴캐슬전에서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가 복귀합니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가 19일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복귀한다"고 전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은 곧바로 풀타임을 뛰진 못하겠지만, 현재 상태에 따라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기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좋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포그바의 복귀에 관해서는 "올 시즌 맨유의 전력은 포그바의 부상 전후로 나뉜다"라며 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20일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지만,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재계약에 성공한 뒤 재활 훈련에 전념했습니다.

포그바는 지난 9월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바젤과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도 뉴캐슬 전에서 복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맨유는 올 시즌 7승 2무 2패 승점 23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의 복귀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