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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팽목항 철수…끝내 슬픔에 쓰러져버린 그들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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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세월호가 인양된 목포신항에서 유해 발굴을 기다리던 세월호 희생자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신항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지금 저희 가족들은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과 세월호 사후처리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제2 특조위를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서줄 것 또한 당부했습니다. 또한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양승진 교사, 권재근 씨, 권혁규 군 5인을 잊지 말아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일부 미수습자 가족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 듯 중심을 잃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슴에 묻겠다’고 다짐했지만 끝내 터져 나온 세월호 희생자 미수습자 가족의 슬픔, 아직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와 더불어 잊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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