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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때 1년 이상 여진 발생…'포항 여진' 언제까지?

<앵커>

그러면 지진과 기상 상황을 전담해서 취재하는 안영인 기자와 이번 지진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 알아보겠습니다. 안 기자, 어서 오십시오. 가장 궁금한 부분이 여진일 겁니다. 언제 얼마나 더 강하게 또 이런 게 오느냐, 한 1시간 반 전에도 3이 넘는 지진이 있었다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을 해야 할까요?

<기자>

네, 밤새 여진이 계속됐고요, 조금 전에도 규모 2.1의 여진이 있었고 9시 2분에는 규모 3.6의 강한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경주지진의 경우를 보더라도 본진 발생 다음 날에 46번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42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여진은 대부분 규모 3 미만이지만 모든 사람이 느낄 정도인 규모 3 이상도 4차례나 발생을 했습니다.

특히 본진이 발생한 지 2시간쯤 뒤인 어제 오후 4시 49분에는 규모 4.3의 강한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여진은 앞으로도 적어도 수개월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 지진만 보더라도 1년 이상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여진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은 특히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의 경우를 보더라도 규모 6.5 강진이 발생한 뒤 이틀 뒤에 규모 7.3의 본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과도한 공포를 조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강진 가능성 열어두고 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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