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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도 진동 감지…"흔들림 느껴" 신고 전화 폭주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17.11.15 20:18 수정 2017.11.15 21:39 조회 재생수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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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앙지는 경북 포항이었지만, 서울뿐만 아니라 멀리 경기 북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고층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천 마리의 새 떼가 무리 지어 날며 한강 위를 맴돕니다.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촬영된 모습입니다.

[허경민/서울 마포구 : 십여 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은 가끔 보기는 했는데, 이 정도 규모의 새가 떼 지어 한곳을 맴도는 것도 이상하고.]

오늘(15일) 포항 지진은 직선거리로 200㎞가 넘게 떨어진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층 건물과 아파트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전송이/경기 포천시 : '쿵쾅쿵쾅' 소리가 나서 봤는데, 성인 허리 높이까지 오는 큰 화분이 좌우로 막 흔들리더라고요.]

15층 높이의 아파트가 10초 가까이 흔들렸다거나 탁자 위에 올려놓은 물건이 떨어졌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특히 도심의 고층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김승현/회사원 : 진동이 와서 내가 다리가 좀 힘이 약한가.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후 5시 기준으로 지진감지 119 신고 건수는 서울 1천235건, 경기 541건, 인천은 133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시설물 붕괴나 건물 파손 같은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공식 접수된 것은 아직 없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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