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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즉각 회의소집…이총리, 각 부처 비상근무체제 지시

<앵커>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수석 보좌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각 부처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공군 1호기 안에서 위성 전화로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24시간 가동 중인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상황을 즉각 보고 한 겁니다.

오후 3시 반쯤 성남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곧장 청와대로 이동해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항 지진 피해 내용을 보고 받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관련 부처들에 대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여진 등 추가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특히 행안부 장관에게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체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지진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 과기정통부장관 등은 원전과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는지 조속히 점검하라며 응급 복구 등 비상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16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만큼 교육부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수능시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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