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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구미 삼성전자·LG·SK "생산라인 점검 중"

오늘(15일) 오후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지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대기업 생산라인은 일시 정지 없이 대부분 정상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지진 발생 직후 주간 근무자 1천300여명이 모두 긴급대피했으며, 위험한 여진이 없을 것이라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복귀해 금형정밀 생산라인을 점검했습니다.

금형정밀은 갤럭시폰·갤럭시탭 안에 들어가는 작은 플라스틱 케이스들의 틀을 찍어내는 작업입니다.

반도체용 기판을 생산하는 SK실트론 직원들도 대피했다가 복귀했습니다.

SK실트론 측은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생산라인이 정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지진 발생을 알리는 사내 안내방송이 나갔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대피하지 않은 채 일부 생산라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국가산업단지내 90여개 큰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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