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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쑹타오, 시진핑 특사로 17일 북한 간다

中 쑹타오, 시진핑 특사로 17일 북한 간다
▲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오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하기로 해 북중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예상된다.

관영 신화통신은 쑹타오 부장이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쑹타오 동지가 곧 북한을 방문한다고"고 발표했습니다.

쑹 부장의 이번 방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방중해 시 주석과 북핵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이 쏠립니다.

쑹 부장이 19차 당 대회 결과 설명이라는 명목 아래 북한 고위 지도층과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중재에 나설 관측이 제기됩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쑹타오 부장이 방북하리라는 것은 이미 베이징 외교가에서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 방중 이후에 간다는 것은 미중이 북핵 문제에 대해 조율을 마치고 북한과 본격 논의하려는 수순으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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