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에릭센 '원맨쇼'…덴마크,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덴마크가 유럽 국가 가운데 마지막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아일랜드와 득점 없이 비긴 덴마크는 원정 2차전에서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9분 크리스텐센의 빗맞은 슈팅이 골대와 상대 수비수를 차례로 맞고 행운의 동점 골로 연결됐습니다.

이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에릭센이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18분에는 역시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11분 뒤 상대 수비수가 어설프게 걷어낸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에릭센은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운명의 일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덴마크의 영웅이 됐습니다.

후반 45분 벤트너의 페널티킥을 더해 적지에서 5대 1 대승을 거둔 덴마크는 8년 만이자 통산 5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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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1위 독일은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극적으로 비겼습니다.

프랑스의 라카제트에게 2골을 내주고 2대 1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멋진 패스 플레이에 이은 슈틴들의 침착한 마무리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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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복귀해 결장한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27분 바네가와 36분 아구에로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앞서간 아르헨티나는 이후 내리 4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44분 이헤아나초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후반 들어 이워비가 2골을 몰아치며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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