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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 수능 추위 시작…내일 서울 영하 3도

<앵커>

요 몇 년 동안은 그래도 수능날 춥지를 않았었는데 올해는 또 다릅니다. 오늘(15일) 예비소집일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불면서 온도가 확 내려가고요, 내일 수능 당일에는 중부는 영하로 남부도 2~3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일을 하루 앞두고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기온이 어제보다 5도가량 떨어졌고 일부 내륙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바다에서 만들어진 눈구름 때문에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과 전라도 일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후에도 추위가 이어지겠고 수능일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3도, 파주는 영하 8도까지 내려가면서 수능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수능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입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천식과 같은 폐 질환과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안과 밖의 기온 차가 큰 만큼 여러 겹의 옷을 입어 체온조절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 잠시 주춤하겠지만 주말에는 다시 매서운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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