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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두 달째 도발 없이 '잠잠'…美, 내일 중대 성명 예고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7.11.14 19:25 수정 2017.11.14 21:03 조회 재생수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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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월 15일 북한이 일본 열도를 넘어 화성 12형 미사일을 3,700km나 날려 보냈습니다. 1주일 뒤인 9월 22일에는 김정은이 자신 명의의 성명을 통해 초강경 대응을 공언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오늘(14일)까지 60일째 북한은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내일 북한에 대한 중대 성명을 예고했습니다.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돌아갈지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기자>

오늘 자 북한 노동신문 1면입니다. 김정은이 만경대학명학원에 교육용 기자재를 보냈다는 국내 소식이 머리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동해서 훈련 중인 항모 3척 가운데 한 척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북방한계선 남쪽 92km 지점까지 북상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관망 자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북한 문제에 대한 중대 성명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무역과 북한,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매우 완벽한 성명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같은 압박 정책의 가속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끝날 때쯤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 미간 2~3개의 대화 채널을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 기간 동안 대북 비난 수위를 낮춘 것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한의 두 달간 도발 중단을 북미 대화 필요성의 신호로 언급한 미국 국무부 관리의 말을 감안하면 대화에 무게를 두는 성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일 트럼프의 성명이 대북 강경내용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면 북미가 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 만큼 북한도 다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