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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래퍼 슬리피, "가족이 굿 무형문화재에 등재" 깜짝 공개

[스브스타] 래퍼 슬리피, "가족이 굿 무형문화재에 등재" 깜짝 공개
래퍼 슬리피가 남다른 가족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슬리피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 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이날 슬리피는 국악단과의 음악 협업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사실 우리 집의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굿으로 무형문화재에 등록되어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슬리피의 말을 들은 DJ 정찬우는 "그럼 신 내림을 받아야만 굿을 할 수 있냐"고 질문했고, 이에 슬리피는 "굿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신 내림굿이 있고, 집안 대대로 물려받는 굿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DJ들이 슬리피에게 "굿을 배웠냐"고 묻자 슬리피는 "나는 흑인 음악을 했고, 굿이랑은 전혀 다른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슬리피는 오는 16일 전남 광양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5회 광양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힙합을 만나다'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구성=최새봄 작가, 사진=SBS '두 시 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공식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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