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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북핵 공조에 '감사'

<앵커>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에 올랐습니다. 북핵 규탄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정상들의 논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의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중심주의 또 양극화, 고령화,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들을 극복해 나갑시다.]

북핵도 주요 이슈였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북한의 도발 중단과 평화적 해결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문 대통령이 사의를 표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정상급 인사들과의 양자 회담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 만나 정부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설명하고 외교 강국인 싱가포르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열린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정부의 신북방정책 설명과 함께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또 미국, 러시아 등도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업무 오찬을 시작으로 다자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아태지역 메가 FTA로 불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서는 자유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7박 8일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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