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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의미심장한 글 올려…"가끔 유서 쓴다"

[스브스타]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의미심장한 글 올려…"가끔 유서 쓴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준희 양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아갈 곳도 없고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글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최 양은 그동안 자신의 심경을 SNS에 올리며 표출해왔습니다.
최진실 딸 최준희, 의미심장한 글 올려
특히 최 양은 최근까지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갈등을 겪고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여러 차례 나타낸 바 있습니다.

앞서 최 양은 지난달 2일, 엄마 최진실의 사망 9주기를 맞아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최 양은 "엄마, 나 되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 멋진 사람이 되려면 열심히 살아야 될 것 같았어. 그래야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옷 살 수 있을 것만 같았어. 그래서 뭐든 열심히 하려고 했어. 인간관계도, 공부도, 일도. 그런데 세상이 참 날 외롭게 해. 뭐든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더라. 엄마 말대로 세상 살아가는 거 쉬운 게 아니더라고"라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여유롭게 살기엔 시간이 날 기다려주지 않고, 바쁘게 살기엔 사는 게 참 초라해져. 난 뭐가 되려고 이러는 걸까? 요즘 나는 살아가는 게 참 힘들다 엄마"라고 털어놨습니다.

최 양은 지난 8월 외할머니 정옥숙 씨로부터 학대를 당했으며 불화가 있었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경찰이 정 씨를 상대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조사했지만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당시 준희 양은 경찰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최준희 SNS)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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