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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금리, 정부 경고 이후 다시 4%대로 하락

[경제 365]

최고 5% 넘게 치솟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정부 경고 후 다시 4%대로 떨어졌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보다 최고 0.4%p 떨어져서 연 3.6%에서 4.8% 사이를 기록했습니다.

유일하게 연 5%를 넘었던 KEB 하나은행의 경우 최고 연 4.7%로, 다시 4%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은행들의 대출금리 상승 기조에 금융 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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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운전병이나 외국 체류자의 운전경력을 인정해서 더 낸 보험료를 돌려주는 과납 보험료 환급 제도가 지난 8월 시행된 이래 3천700여 명이 1억8천만 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보험에는 처음 보험에 가입할 때 과거 운전경력이 있으면 최대 3년 동안 보험료를 깎아주는 제도가 있는데 이를 모르고 혜택을 받지 않은 가입자들이 많았습니다.

군 운전병으로 근무한 가입자가 환급받은 사례가 90%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해외 체류 경력이 있는 한 운전자는 120만 원 넘게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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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풀릴 조짐을 보이면서 현대차의 중국 판매 실적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8만 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1%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5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어서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도 힘이 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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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지난 10일 기준 1천 5조 2천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1천905조 원의 5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보다 250조 원 이상 늘어난 액수로 삼성그룹 167조 원, SK그룹 40조 원 등 반도체 호황 실적이 시가총액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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