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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MB, 부끄러움 모르나…상식·품격 입에 올릴 자격 없어"

안철수 "MB, 부끄러움 모르나…상식·품격 입에 올릴 자격 없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상식과 품격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상식을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고 측근은 품격을 생각하라고 했다니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선개입 댓글 의혹과 블랙리스트 의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취소 청원 공작 의혹,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등은 국민의 상식을 무너뜨리고 국격을 훼손했으며 법질서를 위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대표는 현직 대통령도 처벌받는 세상이라면서 전직 대통령도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의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여권에서 일부 입법과제를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하는 우회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가리켜 청와대와 여당이 세출 관련 주요 법안을 상임위에서 당당히 다루지 않고 벌써부터 잔꾀만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부동산보유세 증세를 다룰 조세재정특위를 경제부처가 아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설치하겠다며 증세 잔꾀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청문회에서 아무리 급해도 장모님에게 책임을 다 돌릴 줄 몰랐다면서 반성과 책임 대신 남 탓과 욕심만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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