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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스위스서 테러 모의한 극단주의자 7명 구속"

프랑스 파리 검찰이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7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앞서 지난 7일 파리 근교와 남프랑스에서 동시 검거 작전을 벌여 용의자 9명을 검거했고, 스위스에서도 공조 작전을 통해 27살 콜롬비아 출신 여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암호화된 메신저 앱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쓰면서 테러를 계획했고, 다음 달 프랑스에서 감행하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에는 이슬람 성직자를 의미하는 '이맘'이라고 주장하는 27살 스위스 남성이 있었는데, 이 남성은 지난 6월 흉기 테러를 계획했던 13살 프랑스 소녀와 밀접한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대테러 작전과 수사는 지난 1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평시로 전환하는 대신 대테러 당국에 용의자 주거제한, 압수수색 등의 권한 강화를 허가한 뒤 일주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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