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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시즌 첫 월드컵 은메달…두쿠르스 우승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성빈은 미국 뉴욕 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65로 2위에 올랐습니다.

1차 시기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53초76, 2차 시기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53초89를 기록했습니다.

금메달은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차지했습니다.

두쿠르스는 1, 2차 시기 모두 1위에 올랐고, 합계 기록은 윤성빈보다 0.11초 빠른 1분 47초 54였습니다.

두쿠르스는 윤성빈이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입니다.

이번 대회 동메달은 2014년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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