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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반려견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남성…똑 닮은 반려견 선물 받고 눈물 '펑펑'

생일을 맞아 반려견을 선물 받고 하염없이 눈물 흘린 남성의 영상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일), 미국 ABC News 등 외신들은 사랑하는 반려견 두 마리를 떠나보낸 뒤 다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온타리오에 사는 제임스 쥬렙 씨는 올해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견 루시와 니모를 잃고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강아지 선물 받고 감격해 엉엉 우는 남성
시간이 흘러 가족들은 제임스 씨가 슬픔을 극복했다고 생각했고, 그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로 한 마리 반려견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루시와 니모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 이름을 지은 하얀색 수컷 비숑 프리제 강아지 '루모'입니다. 모습도 전에 키우던 반려견과 많이 닮은 반려견이었습니다. 

가족들은 루모의 시점에서 쓴 편지를 준비해 제임스 씨에게 건넸습니다.

큰 소리로 편지를 읽어달라는 말에 제임스 씨는 어리둥절하며 봉투 속 편지를 꺼냈다가 울컥하고 맙니다.

편지 앞면에 루시와 니모를 닮은 강아지 사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씨는 겨우 마음을 다잡고 편지를 읽기 시작하지만 이내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입을 틀어막고 흐느낍니다.

결국 딸 재린 씨가 편지를 다시 가져와 대신 읽어내립니다. 

"엄마가 아빠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려고 저를 데려왔어요. 우리가 함께하면 루시, 니모와 함께 할 때처럼 우리만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제임스 씨는 엉엉 소리를 내서 울며 슬픔과 기쁨이 섞인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새 가족이 된 루모를 품에 안고 "안녕, 아가"를 반복하며 조심스럽게 쓰다듬습니다.
강아지 선물 받고 감격해 엉엉 우는 남성
아내 완다 씨는 "남편이 울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감격할 줄은 몰랐다"며 "남편은 정말 반려견들을 자식처럼 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일 딸 재린 씨의 페이스북에 공개된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보면서 나도 엉엉 울었다", "루모가 제임스 씨의 마음을 치유해줄 거다"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페이스북 Jaleen Xuereb, ABC New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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