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진 주인을 본 반려견의 행동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중국 피플스데일리 차이나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18일 중국 허난성 난양 시에서 일어난 사건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던 남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거리에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반려견은 갑자기 벌어진 일에 어찌할 줄 몰라 하며 주인의 상태를 살핍니다.
반려견은 주인의 머리맡에서 몸부림치며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반려견은 앞발로 주인의 머리를 토닥거리며 깨워보려고 시도하기도 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도움의 눈길을 보내기도 합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급히 소방서에 신고를 한 뒤 이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영상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알려지며 최근 지역 언론에도 소개돼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강아지에게 남자는 세상 전부일 것이다" "왜 개가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인지 증명해준다"며 뭉클한 감정을 나눴습니다.
영상 속 남성이 이후 의식을 되찾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페이스북 People's Daily,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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