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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도↓' 첫 한파주의보…내일 비 온 뒤 또 추워져

<앵커>

오늘(9일) 아침은 날씨가 확 추워졌습니다. 기온이 10도나 떨어졌기 때문에 어제 날씨 생각하고 나오시면 안 되겠고요, 꼭 싸매고 나오셔야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입동이 지나자마자 날씨 변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을 황사는 물러갔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기온이 어제보다 10도가량 떨어졌고 일부 내륙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북과 경북 내륙 일부에는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농작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 산지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어서 산불과 같은 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오후에 바로 풀리겠고 한파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조금 오겠고 또 한차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져 주말에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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