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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서울 강남역 연결 2층 버스 오늘부터 운행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8일)은 용인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2층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의 2층버스가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서울 출퇴근 길에 특히 어려움이 많았던 용인 동백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2층버스 운행 첫날 용인 동백 지역 주민들이 출근길에 오릅니다.

그동안은 빈자리 없이 버스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경유 지역에 있는 동백지역 주민들은 서서 가거나 심지어 제때 버스를 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오늘부터는 아닙니다.

[나상철/용인시 동백동 : 서서 갈 때는 허리도 아프고 불편했는데 좌석이 많이 늘어나서 아주 좋아진 거 같습니다. 용인시에서 좋은 일 하신 거 같습니다.]

용인지역에 투입되는 2층버스는 현재 6대입니다.

명지대 용인캠퍼스 앞에서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5003번 노선버스 18대 가운데 6대가 2층버스로 대체됐습니다.

5003번 버스는 통상 명지대 용인 캠퍼스 앞에서 출발하지만, 2층버스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11시까지는 동백에서 출발하도록 했습니다.

출근 교통난에 시달리는 동백 지역 주민들을 배려했습니다. 2층버스는 좌석이 73석으로 일반 버스 보다 1.5배 많습니다.

2층버스 6대로 일반 버스 9대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입석 탑승에 따른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서울을 오갈 때 급하면 서서 가기도 하는데요. 더 많은 인원이 탈 수 있는 2층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용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2층버스 20대를 더 도입해서 처인구와 수지구 광역버스 노선에도 투입할 방침입니다.

2층버스는 1대에 4억 5천만 원인데 경기도와 용인시, 그리고 운수업체가 각각 1억 5천만 원씩을 부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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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7월부터 5세 이하 아동에게 한 달에 10만 원씩의 아동수당을 지급할 예정인데요, 성남시는 이 아동수당을 지역 화폐인 성남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성남 지역 아동수당 대상자는 지난달 31일 현재 4만 6천814명입니다.

한 명에 매달 10만 원씩 지급하면 한 해 561억 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이 성남지역 전통시장 등에 풀리게 됩니다. 

성남시는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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