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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고 넘어지고…'스몸비' 사고에 칼 빼 든 美 하와이

[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 밖 뉴스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비디오머그에서 알아봤습니다.

스마트폰을 얼굴에 박은 채 길을 걷는 사람들 부딪히고 들이받고 넘어지고 물에 빠지기까지 합니다.

길을 걸으며 휴대전화를 쓰다 발생한 이른바 '스몸비' 사고입니다.

다양한 표지판을 세우고 신호등도 바닥에 설치해보지만 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보행자 사망사고는 지난 2년 새 20% 넘게 증가했는데, 스마트폰 사용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 됐습니다.

사고가 급증하자 미국 하와이에 호놀룰루시가 법안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름하여 '산만한 보행 금지법'으로 보행 중 스마트폰을 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99달러, 우리 돈 11만 원까지 벌금을 물게 됩니다.

휴대전화뿐 아니라 태블릿 PC와 전자책, 게임기도 단속 대상에 포함됩니다.

호놀룰루 시는 스몸비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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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루빅 큐브대회.

우리나라 선수로 16살 조승범 군이 참가했는데요, 풀기 전 배열을 눈으로 살짝 살피는가 싶더니 바로 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눈 깜짝할 사이에 다 풀었다면서 큐브를 내려놓는 승범 군.

겨우 4.59초 만에 큐빅을 풀어내면서 지난 9월 세워진 세계기록보다 0.1초를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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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싸움을 일삼는다는 캥거루들.

사람한테는 살짝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우연히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캥거루의 싸움은 정말 치열했습니다.

마치 권투를 하듯 양손으로 잽을 날리는가 하면 두발차기 기술을 연속으로 선보이기도 합니다.

급기야 나중엔 잽을 마구 날리며 육탄전을 벌이는데요.

순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절대로 순하지 않은 캥거루, 동물계의 파이터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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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존엄사법 시행을 앞두고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사람들, 이들이 꿈꾸는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죽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더 뜨겁게 살아가는 것,이것이 바로 웰다잉의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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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 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1위 故 김주혁 사인
2위 대통령 시정연설
3위 금연 아파트 과태료
4위 '평창 성화' 도착
5위 한중관계 정상화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배우 김주혁 씨의 사인과 관련된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배우 김주혁 씨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1차 부검 결과 김주혁 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두부 손상으로 알려졌지만, 평소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진 김주혁 씨가 상식적으로 믿기 힘든 사고로 인해 세상을 뜨면서 정확한 사인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가까이 알던 사람이 죽은 것처럼 가슴이 먹먹하다.' '한 그루 나무처럼 묵직하고 진솔했던 배우로 기억하겠다.' 와 같은 추모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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