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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감귤 먹으면 똑똑해진다?" 동물 실험서 사물 인지능력 50% 향상

[뉴스pick] "감귤 먹으면 똑똑해진다?" 동물 실험서 사물 인지능력 50% 향상
감귤이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대와 함께 동물실험 연구를 한 결과, 감귤 추출물이 새로운 사물 인지능력과 공간 인지능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새 물체 인지능력 테스트와, 공간 인지능력 테스트, 학습 및 기억력 측정 등 인지능력 개선 관련 테스트 3가지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감귤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의 새로운 사물 인지능력이 약 50%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간 인지능력 검사에서도 감귤 추출물 투여군이 약 28% 정도 유의하게 증가해 학습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 감귤 추출물 투여로 신경영양인자 단백질(BDNF)의 발현이 증가해 기억력 장애 현상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동물실험 결과가 감귤이 인지능력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고 기능성 식·의약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인체 적용시험을 비롯한 추가 시험을 거쳐 산업화로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농진청은 한약재나 여러 용도로 폭넓게 활용되어온 감귤이 기능성 식품원료로 등록된다면 감귤 산업의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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