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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사람, 사는 마음, 해방촌 동네 꽃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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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 꽃을 사시나요?" 

꽃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뜻깊은 기념일이 많은 5월이 생각납니다. 졸업과 입학, 인사이동이 많은 연말연시도 빼놓을 수 없지요. 그에 비해 10월은 꽃집을 찾을 일이 특별히 많지 않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꼭 특별한 일이 있어야 사람들이 꽃집을 찾는 건 아닙니다. 

화사하고 싱그러운 꽃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작은 식물이고 쓰임새도 많지 않지만 주는 사람도 기쁘고, 받는 사람도 설레는 좋은 선물입니다.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집안 한구석에 꽂아 두면 마음 한편을 따뜻하게 만드는 좋은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가을을 맞은 꽃집은 그래서 북적이지는 않지만, 여유와 넉넉함이 가득합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호젓한 주택가이면서도 주말이 되면 젊은이들의 열기와 음악으로 북적이는 독특한 이 동네에서 작은 꽃집을 운영하는 플로리스트 김다혜 대표는 해방촌의 이웃들이 꽃과 식물을 참 좋아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꽃집을 찾은 손님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설렘과 웃음이 묻어있었습니다. 가을의 꽃집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디오머그가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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