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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군기지를 관람? MB 정부 인허가 수사해야" 제2롯데월드 문제 삼은 박범계

[뉴스pick] "군기지를 관람? MB 정부 인허가 수사해야" 제2롯데월드 문제 삼은 박범계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이 군사 안보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어제(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비행장은 대통령 전용기가 이착륙할 당시만 고상하게 서울공항이라 합니다. 평시든 전시든 공군기지입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박 의원은 함께 올린 사진에 대해 "제2롯데월드타워에서 제 보좌진이 찍은 사진입니다"라며 "공군헬기들이 그대로 파악되지요? 군기지가 이렇게 관람의 대상이 된 것이 현실. MB를 어쩌지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군 기지 박범계 의원실
▲ 박범계 의원이 공개한 사진 (블러 처리함) 

박 의원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제2롯데월드 타워 인허가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취임하자마자 민관합동 회의를 열고 이상희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제2롯데월드 해결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2차 민관합동 회의에서는 다시 한번 제2롯데월드 신축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공군은 당시 제2롯데월드는 안전상 절대 허락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었는데 이후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이 경질되고 그 후 동의로 입장을 선회한다"며 "정식 건축 승인 신청이 있기도 전에 이명박 정부에 의해 공군과 서울시 등 완전히 국책사업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남비행장은 대통령 전용기 이·착륙 시 서울공항이 되고, 유사시 공군의 작전 수행 등을 하는 공군기지"라며 "감사원에 의해 감사 돼야 하고 검찰에 의해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문무일 검찰총장은 "관련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부분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구체적 범죄행위가 발견되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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