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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활주로는 내 무대"…춤 추며 수신호하는 유쾌한 항공 요원 '인기 폭발'

활주로 위에서 비행기 수신호와 함께 익살스러운 춤을 추는 항공 요원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경쾌한 몸짓으로 승객과 직원들에게 웃음을 주는 지상 요원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 뉴욕주 그레이터 로체스터 국제공항 활주로를 지나는 비행기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비행기 창문 너머로 형광 조끼를 입고 몸을 흔드는 한 남성이 보입니다.

안내봉을 들고 리듬을 타며 비행기 수신호를 하는 모습이 범상치 않은데요, 

신나게 골반을 흔들고 때로는 군인처럼 각이 잡힌 동작을 선보이는 이 남성.

그러면서도 안내봉으로 한 방향을 가리키며 주어진 업무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테네시주 내슈빌행 비행기에 탄 한 승객은 이 유쾌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포착했습니다.

이 승객은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런 광경을 목격했다"면서 항공 요원을 "정말 멋진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일을 즐길 줄 아는 청년이다", "저렇게 좋은 직원은 보너스를 받아야 한다"며 열광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인 공항 직원 키란 애쉬포드 씨는 이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많은 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애쉬포드 씨는 "공항에서의 내 일은 사람들의 하루를 빛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단 한 명의 승객이라도 나를 보고 즐거워한다면 나는 그것에 만족한다"고 직업 철학을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은 25일 현재 조회 수 450만 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페이스북 Terry Mc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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