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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발로 승부 가린다…임동현, 양궁선수권대회 2관왕

양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동현 선수가 짜릿한 승부를 연출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임동현은 결승에서 타이완의 웨이준헝에게 세트 점수 4대 0까지 끌려가다가 5대 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단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 먼저 쏜 화살이 그만 8점에 꽂혔는데요, 실망도 잠시, 웨이준헝이 7점에 그치며 임동현이 10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동현은 강채영과 함께 남녀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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