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상대 팀 감독마저 감탄…손흥민, 통산 19호 골 '폭발'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마침내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폭풍 같은 질주로 리버풀전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11분, 골키퍼가 던진 공이 최전방의 해리 케인에게 연결되자 손흥민은 마치 폭주기관차처럼 달려들며 케인이 정교하게 찔러준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이) 날았어요! 완전히 날았어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9경기 만에 나온 첫 골이자 통산 19호 골로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엄청난 스피드와 절정의 골 감각까지 상대 팀 리버풀 감독도 탄성을 자아낼 만큼 멋진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5분 뒤에도 빠른 스피드로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인 8만여 관중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몰린 가운데 후반 24분 손흥민이 교체될 때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기까지 오래 기다렸습니다. 케인의 패스가 믿을 수 없이 좋아서 편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의 결승 골과 알리와 케인의 골까지 추가한 토트넘은 리버풀을 4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