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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엄청난 질주 뒤 결승골…'정규리그 첫골' 쐈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마침내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리버풀 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기록인 8만800명의 관중이 웸블리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손흥민은 리버풀 전에 오랜만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속도로 중앙을 파고든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이번 정규리그 9경기 만에 나온 첫 골이자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시즌 2호 골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5분 뒤에도 에릭센의 패스를 넘겨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 28분에는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빗맞아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마쳤습니다.

알리와 케인이 추가 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4대 1로 이겨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유럽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골, 도움 하나를 기록한 케인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3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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