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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발 에어서울 항공기 10시간 지연

캄보디아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에어서울 여객기가 엔진 정비 문제로 출발이 10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180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어젯(21일)밤 11시 40분쯤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RS502편 여객기가 이륙 준비 중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들어와 램프리턴 했습니다.

램프리턴은 비행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활주로 진입 전 항공기를 돌려 출발 게이트 주기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여객기는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검 등을 위해 2차례 이륙 허가를 연장하는 동안 현지 공항이 지정한 이착륙 제한 시간에 걸려 이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습니다.

에어서울은 "첫 번째 이륙 허가를 연장한 뒤에는 일부 단체 승객이 탑승을 거부해 출발이 지연됐고, 두 번째 이륙 허가 연장 시에는 승무원 근무시간 규정과 현지 공항 사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서울 측은 오늘 새벽 승객 180명을 호텔로 안내했고, 이착륙 제한이 풀린 뒤 승객을 모두 태우고 씨엠림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인천에는 오후 5시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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