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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늘 중의원 선거…아베 총리 향후 전망은?

<앵커>

현재 일본에서는 중의원 선거 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은 개헌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48회 일본 중의원 선거 투표가 오늘(22일) 오전 8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중의원 정수는 465석으로 다수를 차지한 정당이 총리를 배출합니다.

자민당이 승리할 경우 아베 총리는 최대 2021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과반수인 233석을 훌쩍 넘는 압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자민당 TV 광고) : 북한의 위협, 강한 지도력으로 일본의 평화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이 나라를 끝까지 지킨다! ]

합동 연설에 나선 방위상과 외무상도 북한의 위협을 강조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자민당 유튜브 영상 : 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지금 이 순간 이곳 긴자 히로시마 10배의 북한 원폭이 떨어진다면 일본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

투표는 오후 8시에 끝납니다.

일본 언론들은 자민당에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합칠 경우 개헌이 가능한 3분의 2 의석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개헌 초안이 연말쯤 일본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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