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체로 맑지만 일교차 커요…해상엔 '풍랑특보'

길가에 물들어가는 단풍 보셨나요, 휴일인 오늘(22일) 바깥 활동하시기 무난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는 구름 많아지겠고, 계속해서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원 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최고 40mm, 산지를 중심으로 많게는 6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1호 태풍 '란'은 현재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현재 제주 전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제주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까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게다가 제주와 전남, 경남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고, 앞으로 예비 특보와 함께 특보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구와 부산은 21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