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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도 한국인 교수 성추행 혐의 기소…학교 측 강의 배제

타이완서도 한국인 교수 성추행 혐의 기소…학교 측 강의 배제
타이완에서 한국인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A 대학에 재직 중인 한국인 B 교수를 여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B 교수는 연구실에서 두 여학생의 목덜미를 만지며 엉덩이를 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B 교수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목격자 증언과 피해자 진술이 유사하다며, B 교수를 성희롱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B 교수가 이들 학생의 머리를 만지고, 포옹 등의 행동을 했으며, 공공장소에서 학생과 신체 접촉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6월 초, B 교수가 여학생을 성희롱했다는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오자, 한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당국의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대학 측은 성평등위원회를 열어 조사를 벌이고, B 교수를 강의에서 잠정 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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