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이니굿즈' 문재인 대통령 시계, 평창올림픽 기념품으로 나온다?

[뉴스pick] '이니굿즈' 문재인 대통령 시계, 평창올림픽 기념품으로 나온다?
정부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선물용 시계,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 및 붐업 조성에 활용하자는 제안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니굿즈' 문재인대통령 시계, 평창올림픽 용 경품으로 나온다?
민 의원은 "다만 대통령 시계의 희소성·가치성을 고려해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다"며 "일정 조건은 추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민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는 올림픽 입장권 구매자 중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일부 인원에 대해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는 별도 이벤트를 기획·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입장권 구매자에 대해 K-POP 공연 티켓 추첨 제공이나 대회 기간 중 개최 도시 내 대중교통비 면제 등의 혜택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장권 판매 저조는 올림픽 흥행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올림픽 성공을 위해서는 입장권 전량 판매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입장권 판매량은 목표치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패럴림픽은 경기장 등 시설, 경기 운영, 교통인프라, 숙박 등 측면에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보지만 국민적 관심의 붐업은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로,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올림픽 흥행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지난 5월 1차 온라인 판매 이후 현재 2차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