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추돌 사고에도 학생 모두 '무사'…교사들의 숨은 헌신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이틀 전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죠.

학생 모두 안전벨트를 한 덕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뒤에 숨은 교사들의 헌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특수학급 교사'입니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경부고속도로에서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21인승 승합차량이 정차돼 있던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울에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탄 버스였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교사 1명이 크게 다쳤지만 학생들의 부상은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안전벨트 덕분이었지만, 그 뒤에는 교사들의 빠른 대처가 숨어 있었다고 뉴스원이 보도했습니다.

사고와 함께 맨 앞자리의 여교사는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을 꼭 끌어안아 자신의 몸으로 보호했고 사고로 차량이 멈춰 서자 아이들의 안전벨트를 일일이 풀어 대피시켰다는 겁니다.

아이를 끌어안고 보호한 교사는 치아가 5개가 빠지고 잇몸이 뭉개지는 부상을 입었고, 다른 교사들도 하루가 지나니 일어날 수 없을 만큼 아파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치아가 빠진 교사의 부모는 우리 애는 다쳤지만 학생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는 심정을 전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선생님의 부모님 멋지다…훌륭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교사가 나오고, 또 훌륭한 제자들이 나오는 거지요", "운전기사님의 명복을 빕니다…교사분들도 모두 쾌차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