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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강남 옷가게에 승용차 돌진…"방지 턱 넘으려다가"

안상우 기자 ideavator@sbs.co.kr

작성 2017.10.18 20:54 수정 2017.10.18 21:44 조회 재생수1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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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낮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승용차가 건물 유리문을 뚫고 상점 안으로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방지 턱을 넘으려고 가속 페달을 밟다가 사고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주차장에서 천천히 올라오는 검은색 승용차. 갑자기 속도를 올리더니 맞은편 건물에 충돌하고 다시 크게 방향을 바꿉니다.

그러다 결국 다른 건물 안으로 돌진합니다. 사람들이 황급히 몸을 피하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유리문을 뚫고 들어온 승용차 때문에 상가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57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하면서 45살 B 씨 등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A 씨는 뒷바퀴가 주차장 출구 방지 턱에 걸려 빠져나오려 액셀을 밟는 과정에서 실수로 사고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운전자가) 차량 결함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측 뒷바퀴가 걸리니까 그걸 빠져 나오기 위해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과정에 그렇게 됐다고….]

갑작스러운 차량 돌진 소동에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창열/목격자 : 청심환 같은 것도 한두 분은 놀라서 오시니까… 일단은 제가 우선 놀랐기 때문에 한 번에 두세 병씩 마시고 그랬으니까. 그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어요.]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