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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상임위 국정감사…'최저임금'·'근로시간' 놓고 공방

<앵커>

국회는 오늘(18일) 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놓고 여야 간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했습니다.

7천 530원으로 오른 최저임금 인상과 주당 최장 근로 가능 시간을 현재 69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도록 한 근로시간 단축 등을 두고 여야는 시작부터 격돌했습니다.

야당은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하면 60세 이상의 고령자 일자리가 줄어 사회적 불평등이 더 심각해질 것이란 주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여당은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최저임금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철저한 감독을 요구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을 놓고서도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 오후 질의를 통해 본격적인 공방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야당은 근로시간을 줄이면 기업이 대체 인력을 추가 고용하는 등 부담이 생기는 만큼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여당은 과중한 노동과 과로사가 계속되는 사회를 지속할 수 없다는 문재인 정부의 방침에 맞춰 근로시간 단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국방위원회는 미사일사령부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주네팔대사관, 주크로아티아대사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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