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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끄는' 당대회 오늘 개막…새 지도부 구성 촉각

<앵커>

오늘(18일)부터 중국에서는 5년에 한 번 나라의 앞날을 결정하는 공산당 당대회가 시작됩니다. 껄끄러운 관계를 풀어야 되는 우리 입장에서는 누가 새 지도부가 되고 어떤 정책이 결정될지 눈여겨봐야 될 일정입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성·시·자치구 대표단 2천287명이 참석하는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 대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립니다.

흔히 당 대회라고 부르며 5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서 당은 국가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또 시진핑 주석의 지난 5년간의 사상을 담은 치국이정 이념을 당헌에 담는 작업도 진행합니다.

[퉈전/당대회 대변인 :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역사와 소중한 경험을 (되돌아볼 것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당 대회 일정은 이른바 차이나 세븐으로 불리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인선입니다.

시진핑 주석에 모든 권력이 집중될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커창 총리도 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왕양 부총리,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과 한정 상하이시 서기, 천민얼 충칭시 서기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나머지 다섯 자리를 꿰찰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들 외에 깜짝 인선 가능성과 함께 시 주석이 자신의 후계자를 세울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 구성될 중국 최고지도부 면면은 이번 당 대회와 이어지는 25일 19기 1중 전회 때 공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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