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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반 44분 교체 출전…호날두와 뛴 시간 4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반 44분에야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H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44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다리 통증을 호소한 팀 동료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약 4분간 뛰었는데, 뭔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수에 막혔습니다.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양 팀은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하며 H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교체 출전 순서에서도 밀렸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대 1로 맞선 후반 34분 페르난도 요렌테 대신 무려 9개월 동안 재활과정을 겪은 대니 로즈를 투입했습니다.

경기는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됐습니다.

흐름은 전반 27분에 바뀌었습니다.

역습에 나선 토트넘은 서지 오리에가 오른쪽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은 골문 앞에 있던 해리 케인과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발을 차례대로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란의 자책골로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빠른 패싱 플레이로 토니 크로스가 슈팅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때 토트넘 서지 오리에가 태클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은 양 팀 골키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 경쟁으로 전개됐습니다.

토트넘 골키퍼 휴고 요리스는 후반 8분 상대 팀 벤제마의 헤딩슛을 몸을 날려 막았고, 후반 17분엔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을 펀칭으로 저지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플레이도 빛났습니다.

그는 후반 25분 토트넘 해리 케인과 일대일 위기를 맞았는데, 그의 슈팅을 손끝으로 건드려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3분 뒤엔 에릭센의 슈팅을 막았습니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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