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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보이콧' 그게 뭐야?

최재영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의 주제는 '보이콧'입니다.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박 전 대통령은 사실상 재판을 보이콧할 뜻을 밝혔습니다.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없다"라는 발언을 하고 변호인단이 모두 사퇴를 한 정황을 봤을 때, '사실상' 재판을 거부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를 통해 재판이 불공정했다는 것, 재판 결과가 부당하다 것을 부각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단어인 '보이콧'은 부당한 행위에 대해 집단으로 벌이는 거부 운동입니다. 파업이나 소비자 불매 운동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이 부당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보이콧'이라는 카드를 꺼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선택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원의 판단에 대해 부당함을 풀기 위해 법정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듯한 모습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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