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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부부처럼 함께 살다 54억 원 로또 당첨되자 돌연 '잠수' 탄 남성

[뉴스pick] 부부처럼 함께 살다 54억 원 로또 당첨되자 돌연 '잠수' 탄 남성
함께 사는 캐나다의 40대 커플이 600만 캐나다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4억짜리 복권에 당첨되자 돌연 남성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BBC 등 여러 외신들은 로또 당첨금을 놓고 법정 싸움에 들어간 커플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함께 사는 커플 모리스 티볼트와 데니스는 전국 로또에 당첨됐습니다. 

하지만, 모리스는 당첨 여부를 묻는 여자친구 데니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5일 뒤 모든 짐을 챙겨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모리스는 복권 당첨 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상태였습니다. 
로또 커플 / 토론토 스타, BBC
여자친구 데니스는 "함께 사는 동안 늘 로또를 같이 샀다"며 "내가 준 돈으로 사 오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전에 로또 당첨금을 나누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당첨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로또 당첨금의 절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주변 사람들은 "모리스는 이미 몇 달 전부터 데니스와 헤어지려고 했는데, 복권에 당첨된 뒤 이를 실행에 옮긴 것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데니스는 지난달 28일, 동거남 모리스의 당첨금 수령을 중단하는 법원의 긴급 명령을 받아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C, 사진=토론토스타, BBC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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