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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신고해라, 속지마라"…'할매·할배 안전송' 만든 경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할매 할배 안전송'입니다.

[신고해라 신고해라 신고를 해라 걱정 말고 112 눌러주세요.]

경북 경찰이 노인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이른바 '할매·할배 안전 노래'인데요, 딱딱한 치안 정책을 신나고 입에 착착 달라붙는 노랫말로 탈바꿈 시킨 겁니다.

보급 예정인 '할매·할배 안전 노래'는 총 4곡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내용을 담은 '받지 마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심해라', 떴다방 사기 수법에 넘어가지 말라는 내용의 '속지 마라', 노인 학대나 실종 신고를 격려하는 '신고해라' 가 있습니다.

노래를 부른 가수는 포항 남부경찰서 소속 권영삼 경위입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다 4집까지 앨범을 내기도 한 '경찰 가수'라고 하는데요, 경찰은 할매·할배 안전 노래를 CD와 테이프로 만들어 시골 마을회관과 노인정에 찾아가 나눠주고 있으며 앞으로 범죄, 사고 예방 캠페인에 노래와 영상물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받지마라 조심해라 속지마라 신고해라 ㅋㅋㅋㅋㅋㅋ 제목이 곧 내용이다ㅋㅋ", "할매 할배들 취향 저격할 듯!! 범죄 예방에도 효과적이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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