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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젝스키스 은지원, 어느덧 아기 엄마가 된 팬 보고 '눈물'


5집 앨범으로 복귀한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이 오랜 팬을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는 '젝스키스 18년 만에 팬사인회! 엄마가 된 팬의 아이를 보는 은지원의 심정은 어땠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5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젝스키스 팬사인회에서 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사인회에 임하는 은지원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날 은지원은 사인회에 참석한 팬들 한 명 한 명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사인을 했습니다.

한 팬이 어린 여자아이를 데리고 오자, 은지원은 아이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은지원은 뒤이어 온 팬에게 사인을 해주면서도, 여자아이를 지그시 바라보며 많은 생각에 잠긴 듯 미소를 짓더니 결국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소녀였던 팬이 어느덧 엄마가 되어 아이를 데리고 자신을 찾아온 모습을 보며 감동을 한 겁니다.

은지원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16년 만인 지난해 서울 상암에서 가진 공연에서 "팬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첫사랑을 만나는 느낌일 것"이라며 "불이 켜지고 노란 풍선을 보는 순간 내가 젝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한 바 있습니다.

젝스키스는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짧은 활동 후 2000년 5월 공식 해체했습니다. 

이후 젝스키스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멤버들이 모두 모여 '완전체'로 무대를 선보인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앨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유튜브 '비몽')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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