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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한미 정상회담…트럼프, 24년 만에 국회 연설

<앵커>

한반도의 긴장이 여전히 고조돼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서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핵심 현안을 논의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대통령으로선 24년 만에 국회에서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이어 국회에서 연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영구적인 동맹과 우정을 기념하는 한편 국제 사회에는 북한에 대한 최고의 압박에 동참하라고 호소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설명했습니다.

또 방한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25년 만의 국빈 방문과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 간 실질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한국 방문일자와 체류 기간은 밝히지 않았으며 청와대는 정확한 도착 및 출발 일정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한중일, 필리핀, 베트남 5개국과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 등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이뤄집니다.

백악관은 일본은 5일부터, 중국은 8일부터 방문한다고 적시해 일본 출발과 한국 도착 날짜가 미정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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