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朴 구속연장, 민주·국민·바른 '존중'…한국 '규탄'

朴 구속연장, 민주·국민·바른 '존중'…한국 '규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이 연장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사법부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은 "사법부에 조종이 울렸다"고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법과 원칙이 살아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를 정상화 시키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증거인멸의 우려를 없애고 재판절차를 통해 진실규명을 하려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국정농단과 관련된 실체적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박정하 대변인은 "고심 속에 오직 법적 잣대로만 판단한 결론이라 믿고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다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피고인의 인권, 방어권 보장 등에 대한 논란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무죄추정과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전면 위배한 이번 결정은 법원이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면서 "사법부에 조종(弔鐘)이 울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